1900년대 카메라부터 스마트폰까지…증평 김득신문학관서 기획전시
'상자 속 세상'…기록·소통·기억의 변천사 조명
-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8월 4일부터 10월 10일까지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서 중원대학교 박물관 기획전시 '상자 속 세상'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카메라가 단순한 촬영 기기를 넘어 개인의 삶과 사회를 기록하고, 일상을 공유하며, 기억을 저장하는 매체로 변화해 온 과정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한 전시다.
1900년대 카메라부터 현대 스마트폰 카메라까지 38종의 카메라가 전시된다.
관람객은 시대에 따라 변화한 카메라의 형태와 기능을 살펴보고, 사진 문화의 발전과 카메라가 우리 삶에 미친 영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기록의 상자 △일상의 상자 △소통의 상자 △기억의 상자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한다.
기록의 상자에서는 개인의 삶과 사회적 사건을 담아온 기록 매체로서의 카메라를, 일상의 상자에서는 평범한 순간을 특별한 기억으로 남기는 사진의 가치를 소개한다.
소통의 상자에서는 영상통화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실시간 소통 도구로 진화한 카메라의 역할을 보여주고, 기억의 상자에서는 세대를 넘어 기억을 보존하고 공유하는 매체로서의 의미를 조명한다.
전시 마지막 날에는 증평 인삼골 축제와 연계한 문화공연 '필름에 담긴 선율'을 연다. 영화 OST 공연을 통해 관람객에게 영화 속 장면과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주희 중원대박물관장은 "전시는 시대별 카메라의 변화를 살펴보는 것뿐만 아니라 카메라가 우리의 일상과 기억을 어떻게 기록하고 연결해 왔는지를 경험하는 자리"라며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이 카메라에 담긴 특별한 이야기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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