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와 기후위기 대응 미래농업 협력

AI·ICT 기반 농업 전환부터 아열대 작물 도입까지 논의

이재영 증평군수가 30일 오후 겐트대글로벌캠퍼스와 스마트팜 관련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이 글로벌 연구기관과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농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30일 인천 송도에 있는 겐트대글로벌캠퍼스(GUGC·총장 한태준)와 화상회의를 열고 스마트농업 확산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안면 노암리에 조성 중인 스마트팜 실증단지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AI와 ICT를 활용한 농업 혁신과 지역 맞춤형 스마트농업 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 방향을 집중 협의했다.

농업·농촌의 디지털 전환을 비롯해 환경제어 기술을 활용한 작물 광합성 최적화, 기후변화에 대응한 아열대 작물 도입과 식량체계 다변화 등 미래농업의 핵심 과제를 폭넓게 논의했다.

겐트대 트로피컬랩에서 증평 지역 환경을 반영해 시험 재배한 카카오를 비롯한 아열대 작물의 활용 가능성과 지역 적용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이재영 군수는 "기후위기 대응은 현재와 미래에 농업농촌이 당면한 시대적 과제"라며 "농촌에도 AI, ICT 등 스마트 기술을 확대해 풍요로운 농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증평군은 벨기에 겐트대와 2023년부터 미래농업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벨기에 전략연구기관인 VITO와 스마트농업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도입 방안을 논의하는 등 상호 교류를 계속하고 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