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현 "세종=행정수도 담은 특별법 반드시 연내에 통과"
"예전 수도권 의원들 좀 반대…이제는 분위기 바뀌었다"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준현 의원(세종 을)이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통과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 의원은 30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지금 민주당은 절대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국회의장부터 시작해서 당대표 후보군까지 찬성하는 기류가 더 강하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에는 수도권 국회의원들이 좀 일부 반대가 있었는데 이제는 분위기가 바뀌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의원은 "국민의힘도 (같은 당) 엄태영 의원(충북 제천)이 공동발의를 했기 때문에 많은 공감대가 형성돼 있고, 특히 장동혁 대표가 행정수도 특별법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9월 정기국회가 시작되면 국토교통위원회 법안 1소위가 열려 다뤄질 걸로 보고 있다"며 "국토위 여야 지도부와 법안소위 위원들을 지속적으로 만나 설득해 반드시 연내에 통과시켜 내겠다"고 덧붙였다.
법안 통과 가능성이 높은 이유로는 국회 내 기류 변화와 함께 이 법안이 정부 동의를 거친 점을 꼽았다.
강 의원은 "법안을 통과시키려면 정부가 동의해야 한다. 정부가 동의하지 않으면 쉽지 않다"며 "국토부 장관과 행복청을 만나 정부안을 만든 만큼 심사하는 과정에서 속도가 빨리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국회에 상정된 행정수도 관련 법안은 황운하·강준현·김태년 의원과 여·야 의원들이 공동 발의한 복기왕·엄태영 의원 안 등 모두 5개 안이다.
이들 법안은 세종시 행정수도 명시, 국회·대통령 집무실 설치, 수도권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지난 4월 국토위 소위에서 여야 의원들은 입법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위헌 여부를 먼저 해소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자는 의견이 제시되며 소위를 통과하지 못하고 보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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