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덮친 충북' 온열질환 72명·가축폐사 2만3107마리
열탈진 52명, 열사병 12명, 열경련 3명 등…"야외활동 자제"
- 임양규 기자
(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 낮 기온이 34도 이상 치솟는 폭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충북에서 온열질환과 가축 폐사 등 피해가 늘고 있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발생한 도내 온열질환자는 지난 28일 3명이 추가되면서 72명으로 늘었다.
유형별로 열탈진 52명, 열사병 12명, 열경련 3명, 열실신 3명 등이다. 온열질환에 따른 사망자는 없었다.
가축 피해도 잇따라 지난 28일까지 2만 3107마리가 폐사했다. 닭 2만 2043마리, 돼지 632마리, 오리 432마리다.
가축 폐사 등의 폭염 피해는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도내에는 청주(동·서부)에 폭염경보, 나머지 10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청주(동·서부)와 충주, 제천, 증평, 옥천, 진천에는 열대야 주의보가 내려졌다.
청주는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25.5도를 기록하며 올여름 들어 10차례 열대야가 관측되는 등 밤낮 없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크겠다"며 "야외활동을 할 때는 수분 보충을 충분히 하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ang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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