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년 만에 '2m09' 넘었다…충북체중 곽시헌, 높이뛰기 韓 신기록

두 차례 실패 딛고 마지막 3차 시기서 한국기록 경신
종전 남중부 한국기록은 1985년 작성된 2m08

충북체육중학교 곽시헌(왼쪽)이 회장배 24회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중등부 높이뛰기에서 41년 만에 한국기록을 세웠다.(충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체육중학교 육상부 곽시헌(3학년)이 남자중등부 높이뛰기 한국기록을 41년 만에 갈아치웠다.

29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곽시헌는 강원 정선에서 열린 '회장배 24회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중부 높이뛰기에서 2m09를 기록하며 한국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1985년 세워진 종전 남중부 한국기록 2m08을 1㎝ 넘어선 것으로 41년 만의 새로운 기록이다.

곽시헌은 1차 시기에 2m05를 성공하며 개인 최고기록(2m04)을 경신한 데 이어 한국기록에 도전했고 두 차례 실패 뒤 마지막 3차 시기에서 2m09를 넘어 새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전국대회에서 7차례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두각을 나타낸 곽시헌은 충북체육중 진학 이후에도 꾸준히 기록이 좋아졌다.

특히 전국소년체육대회 높이뛰기 2연패를 달성했고, 올해 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는 개인 최고기록인 2m04를 세우기도 했다.

곽시헌은 "개인 최고기록 경신이 목표였는데 한국기록까지 세우게 돼 무척 기쁘다"며 "더욱 노력해 더 좋은 기록을 세우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홍석영 충북체육중 교장은 "41년 만의 남중부 한국기록 경신은 학생 선수의 끊임없는 노력과 지도자의 헌신, 학교의 체계적인 지원이 함께 만들어 낸 값진 성과"고 전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