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상반기 지역화폐 발행량 48% 증가…민생경제 회복 '속도'
금융지원부터 경영환경 개선까지…지역경제 선순환 도모
-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지역화폐 활성화와 소상공인 맞춤 지원 등으로 민생경제 회복에 속도가 붙고 있다.
28일 진천군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경영안정, 전통시장 활성화를 함께 추진해 지역경제 선순환 기반을 다지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지역화폐 운영대행사를 변경해 기존 카드(chak)와 모바일(비플페이)로 나뉘어 있던 서비스를 '생거진천페이' 하나로 통합한 것이다.
여기에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를 통한 삼성페이 간편결제 기능을 도입하고, 신용카드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전환할 수 있게 개선해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덕분에 올해 상반기 생거진천페이 발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했다.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소상공인 지원도 강화해 지난해 자체사업으로 시작한 '생거진천 으뜸론' 규모를 50억 원에서 올해 80억 원으로 확대했다.
군비 1억 원을 들여 40개 업소를 대상으로 경영환경 개선사업도 추진했다.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 △영유아를 둔 소상공인 대체인력 인건비 지원 △냉난방기 청소를 지원하는 클린케어 사업 등 생애주기와 경영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도 하고 있다.
소비를 지역 안에서 순환하기 위해 공공 배달앱 '먹깨비' 할인 행사로 외식업계의 경영 부담도 덜고 있다.
전통시장 활력화를 위해 생거진천전통시장 점포 임대료를 최대 80%까지 한시적으로 인하하기도 했다.
박진숙 군 경제과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군민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중심으로 민생경제 안정대책을 추진해 왔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체감형 지원사업을 발굴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