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34도 폭염' 충북서 온열질환·가축폐사 피해 잇따라
온열질환자 전날까지 66명, 가축폐사 2만 1254마리
기상청 "당분간 체감온도 33도…야외활동 자제해야"
- 임양규 기자
(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 폭염특보가 발효된 충북은 낮 최고기온이 34도 가까이 오르면서 온열질환자와 가축폐사가 잇따르고 있다.
27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제천(수산) 34.6도, 청주(청남대) 34.3도, 옥천 34.2도, 청주 33.9도, 영동 33.8도, 충주(엄정) 33.4도, 단양 33.3도 등을 기록했다.
폭염이 이어지며 이날 도내에서는 3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열사병 2명, 열탈진 1명이다.
앞서 충북도가 집계를 시작한 지난 5월 15일부터 전날까지는 열탈진 47명, 열사병 11명, 열경련 3명, 열실신 3명 등 66명으로 집계됐다.
가축 폐사 피해도 잇따라 전날까지 닭 2만 334마리, 돼지 488마리, 오리 432마리 등 모두 2만 1254마리가 폐사했다.
현재 청주동부지역은 폭염경보, 청주서부지역을 비롯한 모든 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청주와 증평, 충주, 옥천 등 4개 시군은 열대야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더워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겠다"며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yang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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