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세종서 "행정수도 완성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1호" 강조
"국회 전면 이전이 좋아…대통령실 이전 민주당 전체의 숙제"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27일 세종을 찾아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 중 1호가 세종 행정수도"라며 "제가 그걸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일이 완성으로 가는 길에 반드시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나선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시를 찾아 조상호 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께서 제가 총리로 있을 때 (이런) 말씀을 하면서, 예를 들어 당신 임기 중에 적어도 세종 대통령실을 지어서 옮기도록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 전 총리는 "반드시 (세종 집무실에) 들어와서 일을 할 수 있게 하겠다는 말씀을 주시고 이곳이 100년을 가야 될 대통령실인데 본인이 혼자 판단하고 결정하기가 조심스럽다고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세종을 행정수도로 만들고 대통령실을 이전하고 하는 문제는 어떤 한 지도자를 벗어난 민주당 전체의 숙제라고 생각한다"며 "공교롭게도 제 지역구가 여의도인데 저는 일관되게 몇 년 전부터 국회는 둘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전면 이전하는 것이 좋다고 공개적으로 표명해 왔다"고 국회 전체 세종 이전에 지지를 나타냈다.
현재 추진 중인 세종의사당은 예결위, 정무위, 기획재정위 등 12개 상임위는 이전하고, 운영위, 법제사법위, 국방위, 외교통일위, 여성가족위, 정보위 등 6개 상임위는 서울 의사당에 남는 것으로 돼 있다.
김 전 총리는 "정부와 국회가 둘로 나뉘어져 있어서 비효율적인데 그 국회를 다시 반으로 서울과 세종으로 나누면 세 개로 나눠서 현실적으로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보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국회에서 계류 중인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과 관련해선 "당대표가 되면 행정수도 특별법의 문제 더 나아가서 세종시가 더 발전하고 국가에 산업적으로도 기여하는 문제 등등에 대해서 함께 머리를 맞대고 분명한 진전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김 전 총리와 조 시장의 면담은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와의 인연 등을 매개로 10여 분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그는 이어 세종시의회를 찾아 안신일 의장 등 민주당 시의원들과 얘기를 나눈 뒤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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