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 위' 영동군 군청사에 높이 18m 옥외 승강기 시동
35억원 들여 보행환경 개선…공정률 90%, 8월 중 가동
200m 경사로 우회…장애인 등 민원인 불편 해소
- 장인수 기자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다음 달 중 군청사 옥외 승강기 운영에 들어간다.
언덕 위에 자리한 군청사를 찾는 민원인에게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26일 영동군에 따르면 사업비 35억 3300만 원을 들여 군청사 접근 편의를 위해 추진 중인 보행환경 개선사업이 마무리 단계다.
현재 전체 공정률 90%를 보이며 다음 달 중 공사를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청사 민원실 옆 경사로에 옥외 승강기를 설치하고 보행교 설치와 돌계단을 교체하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이다.
영동읍 계산 회전교차로 옆 인도에 설치하는 승강기는 18m 높이를 수직으로 오른 뒤 보행교(길이 50m, 폭 3m)를 통해 군청 민원실로 연결한다.
그동안 이곳은 시가지와 연결된 보행로지만 120개의 가파른 돌계단 구조여서 출입에 어려움이 뒤따랐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나 임산부, 어르신 등은 통행이 어려워 군청 정문까지 200여m의 경사로를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군 관계자는 "언덕 위에 자리한 군청사를 찾는 민원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운영을 시작하면 지역의 새 랜드마크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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