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 인기몰이…'참여형 콘텐츠'에 인파 북적

수확 체험·'황금 복숭아를 찾아라' 인기 만점
소원 풍등날리기·피치비어나잇 한 여름밤 추억 선사

조치원복숭아축제 풍등날리기.
조치원복숭아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피치비어나잇이 열리고 있다.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의 대표 특산물 축제인 '2026 조치원 복숭아 축제'가 25일 개막한 가운데 처음 도입한 풍등 날리기 등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26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개막한 축제에는 다양한 가족 단위 체험행사와 신규 프로그램을 대거 도입했다.

이 중 복숭아 수확 체험 프로그램은 모집과 동시에 100팀이 모두 마감될 만큼 호응을 얻었다.

산지에서 직접 복숭아를 따 맛볼 수 있는 체험행사는 연서·전동면 3개 농가에서 이틀간 진행됐다.

두 아이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 정동휘 씨(43·새롬동)는 "아이들이 워낙 체험하는 것을 좋아하고 복숭아 산지에서 직접 따 먹고 싶어 올해로 세 번째 참여했다"며 즐거워했다.

이태주 미미농원 대표는 "축제 일정에 맞춰 수확 체험을 운영하기 쉽지 않지만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조치원복숭아 수확 체험.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한 올해 새로 선보인 헬기 탑승 체험, 물놀이시설, '황금 복숭아를 찾아라' 등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특히 조치원복숭아 118년 역사를 상징하는 '118 소원 풍등 날리기'에는 시민들이 적은 건강과 행복, 취업 등 각자의 소망을 적은 LED 풍등을 하늘로 띄우며 추억을 만들었다.

풍등에 참가한 조상호 세종시장은 "제 소원은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이라며 "시민들이 적은 모든 소망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의 백미인 '피치비어나잇(복숭아 맥주의 밤)' 행사는 지역 대표 먹거리인 조치원파닭을 유치해 많은 인파를 불러 모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역대급 무더위 속에 진행됐음에도 물놀이시설과 냉방쉼터, 쿨링포그 등 폭염 저감시설도 확대 운영되면서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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