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수차 비용 60만원 발생'…충주시, 도로에 골재 흘린 차량 추적
신고 없이 자갈 방치…시민 "생각보다 심각"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초등학교 앞 도로에 골재를 흘린 트럭을 찾고 있다. 살수차 비용 60만 원을 청구하기 위해서다.
23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호암동 남한강초등학교 앞 도로에 골재가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여럿 접수됐다.
현장 확인 결과 골재는 공사장 등에 사용하는 지름 1~5㎝의 자갈로 1차선 도로를 따라 50m 정도 이어졌다.
이 때문에 출근길 도로를 주행하는 차량이 불편을 겪었다. 민원은 초등학교 앞이라 차량에 돌이 튀어 아이들이 다칠 수 있다는 우려가 가장 컸다.
충주시는 신고받고 곧장 자체 기동반을 동원해 도로 위 골재를 치웠다. 남은 흙은 살수차를 동원해 깔끔하게 씻어냈다.
문제는 골재를 흘리고 간 트럭을 아직 찾지 못했다는 점이다. 충주시는 우선 CCTV 관제센터 등의 협조를 얻어 차량을 찾기로 했다.
차량을 찾아내지 못하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서라도 문제의 트럭을 반드시 찾아내겠다는 게 충주시 도로과의 각오다.
도로보수팀 관계자는 "아무래도 적재함 문이 열린 것을 모르고 차량을 이동한 것 같다"며 "해당 차량을 찾으면 살수차 비용이라도 청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사진 보니 생각보다 심하네요", "돌이 엄청 뾰족해요. 자동차 주행 시 조심해야 할 듯", "걸어가는 학생들 조심해야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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