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회남수역 조류경보…충북도 먹는 물 관리 강화

취수장·정수장 관리…녹조 확산 대비도

충북도 지북정수장 시설 점검(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는 대청호 회남수역에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먹는 물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조류경보는 1mL당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2회 연속 1000개를 넘으면 관심, 1만개를 넘으면 경계 단계가 발령된다. 회남수역은 최근 2회 연속 경계 기준을 초과하며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이는 7월 초 집중호우 당시 조류의 영양물질인 질소와 인 등이 대량 유입되고 폭염이 이어지면서 조류 성장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대청호 문의수역과 추동수역은 관심 단계 기준 이하로 집계됐다.

도는 조류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관할 시군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 취수장 관리와 정수장 정수 처리 공정을 점검하는 등 녹조 확산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오염원 관리와 함께 환경기초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강우 이후 비점오염원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리 활동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녹조 확산 방지는 물론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