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행정 다이어트로 일 잘하는 탄탄한 조직 만든다

민선 7기 '증평형 EAP'로 불필요한 행정↓, 조직 경쟁력↑

증평군청.(자료사진)/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이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불필요한 행정은 줄이고 조직 경쟁력은 높이는 '행정 다이어트'에 착수한다.

21일 증평군에 따르면 군정 체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증평형 EAP(Empowerment Active Practical)'로 행정혁신에 나선다.

군은 직원 역량과 협업을 강화하고(Empowerment), 적극적인 민원행정(Active), 실용적인 창의행정(Practical)을 통해 군민의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는 스마트한 군민소통 체계를 갖춘다는 목표다.

'EAP'는 테슬라의 기능을 강화한 고급 운전자 보조패키지 '향상된 오토파일럿(Enhanced Autopilot)'에서 착안한 개념이다.행정을 방향성과 추진력을 갖춘 시스템으로 전환해 조직의 변화가 군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군은 먼저 직원들의 전문성 향상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역량 강화에 힘쓴다. 신규직원을 포함해 직급별로 소통마인드, AI 활용, 기획력 등 맞춤형 패키지 교육을 하고, 벤치마킹을 정례화해 부서 간 노하우 공유와 학습문화 조성에 나선다.

협업, 적극행정 활성화가 군정 발전의 마중물이 되도록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기피 부서 근무자 근무평정 가점 등 보상체계 확대를 단계적으로 검토한다.

민원처리 방식도 부서장(1심)-실·국장(2심)-부군수(3심)로 이어지는 민원처리 '3심제'를 도입해 민원을 단계별로 관리한다. 접수 단계부터 선제 대응하고, 1주일 이상 해결되지 않은 민원은 실·국장이 직접 재검토해 주민과 현장 소통에 나선다. 2주 이상 장기화하면 부군수가 최종 관리해 해결책을 마련한다.

이재영 군수는 "일하는 방식의 작은 변화가 조직문화를 바꾸고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불필요한 행정은 과감히 덜어내고 군민 생활과 맞닿은 민원은 더욱 세심하게 챙겨 군민이 행복한 스마트 증평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