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업체 인근 주민 건강은?…10여년 만에 건강실태 조사
정부, 22일 단양 시멘트공장 주변 주민 실태조사 주민설명회
- 손도언 기자
(단양=뉴스1) 손도언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22일 단양군 매포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단양 시멘트공장 주변 주민 건강 실태조사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민트사 주변 주민들의 건강 실태조사는 10여년 만에 처음이다.
단양군에 따르면 올해 강원 영월과 충북 제천지역에서 주민들의 건강 실태조사를 진행한 기후에너지환경부 등은 이날 충북 단양지역에서 세 번째 조사를 한다. 정부는 단양지역에 이어 강원 강릉, 동해, 삼척지역에서도 같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단양지역 조사 기간은 지난달 22일부터 내년 9월 15일까지다. 주요 대상은 시멘트공장 반경 약 4㎞ 이내 지역에 5년 이상 거주한 40세 이상 주민이다.
조사는 설문조사와 건강검진, 생체 내 유해 물질 노출도 조사, 지역 건강자료 분석 등으로 진행된다.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거주·직업 이력과 생활 습관, 질병력 등을 확인하고 혈액·소변검사와 폐 기능 검사, 흉부 방사선 촬영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암 등록자료와 건강보험 의료 이용 자료 등을 활용해 시멘트공장 주변 지역 주민과 비교 지역 주민의 건강 상태를 분석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전국 6개 시멘트공장 주변 지역의 환경오염 현황과 오염물질 노출 가능성 등을 조사했다.
단양군 관계자는 "시멘트 업체 주변 주민들의 건강 등을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건강 실태조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주민들이 건강 등을 호소하고 있고, 국회와 언론 등에서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k-55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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