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검표 결과 이상 없음…이동석 충주시장 "이젠 미래로 향해야"

맹정섭 후보 제기한 당선무효소청 기각 전망
공공기관 2차 이전·5극3특 정책 대응 등 과제

이동석 충주시장 수해 대비 현장 점검(충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이동석 충주시장이 전날 충주시장선거 재검표와 관련해 "이제는 미래로 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6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충주시장선거 재검표 결과 122표 차이로 이 시장이 앞선 것으로 확인돼 당락에 변동은 없다.

이번 재검표는 맹정섭 더불어민주당 충주시장 후보가 제기한 당선무효소청에 관한 심의 과정 중 하나다.

충북도선관위는 재검표 결과를 바탕으로 심의를 거쳐 기각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결정은 소청일로부터 60일(8월 11일) 이내 해야 한다.

맹 후보가 결정에 불복한다면 고등법원에 항소를 제기할 수 있지만, 재검표 결과 대로 큰 변동 사항은 없을 거란 게 지역 정가의 예상이다.

이번 결과로 이 시장은 6·3 지방선거가 끝난 지 한 달여 만에 선거 관련 시비를 해소하고 시정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당장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과 5극3특 정책에 긴밀하게 대응해야 하는 시점이다. 반도체·AI 관련 기업 유치에도 힘써야 한다.

도내 하위권 수준인 고용률도 높여야 하고, 충주호 등 수변구역 규제를 개선해 관광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정치권에서도 지역의 공공 이익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깨끗한 승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크다.

맹 후보 측은 이번 재검표 결과와 관계 없이 개표장 CCTV와 투표지 이미지스캔파일 공개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를 두고 민주당 내부에서도 답답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재검표로 당락이 바뀌지 않았는데, CCTV와 이미지스캔파일을 확보한다고 달라질 게 없다는 지적이다.

이 시장은 "이제는 충주가 하나로 똘똘 뭉쳐 미래로 향해야 한다"면서 "시의회와 집행부가 힘을 모아 충주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과감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