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청룡기 우승 축하" …세광고에 학교발전기금 기탁 이어져

김용선 우석대 야구부 감독·김찬용 자화전자 대표 1000만원씩 기탁

세광고 학교발전기금 기탁.(충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사상 처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정상에 오른 충북 청주 세광고등학교에 학교발전기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세광고 동문인 우석대학교 야구부 김용선 감독이 이날 학교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세광고 34회 졸업생인 김 감독은 야구부가 창단 71년 만에 청룡기 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축하하며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학교발전기금을 쾌척했다.

김 감독은 "청룡기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감격스럽다"며 "세광고 야구부가 고교야구를 대표하는 명문으로 성장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광고 학교발전기금 기탁.(충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49회 졸업생인 김찬용 자화전자 대표도 이날 학교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탁하고 세광고 야구부의 청룡기 우승을 축하하고 후배들의 발전을 기원했다.

김 대표는 "역사적인 첫 청룡기 우승이 모든 동문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줬다"며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예용 세광고 교장은 "후배들을 위해 소중한 뜻을 모아준 동문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학교발전기금을 선수들의 성장과 야구부 발전을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세광고는 지난 1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에서 경북고등학교를 6-2로 꺾고 사상 처음 청룡기 우승기를 들어 올렸다.

1955년 창단한 세광고 야구부는 송진우와 장종훈 등 유명 선수를 다수 배출한 청주의 야구 명문으로 전국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1982년 황금사자기 우승 이후 44년 만이다.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주말리그 왕중앙전에서 우승한 세광고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6.7.12 ⓒ 뉴스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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