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2기 충북교육 청사진 나왔다…10대 핵심 정책과제 확정

출범준비위 '한 아이의 우주를 키우는 충북교육' 슬로건 제시
교육철학 '삶의 나침반'…교육비전 '지속가능한 공감동행교육'

충북교육청 2기 공감동행교육 출범준비위원회.(충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교육청 2기 공감동행교육 출범준비위원회(출범준비위)가 윤건영 교육감 2기 충북교육의 밑그림을 완성하고 활동을 마무리했다.

15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출범준비위는 공약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설계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해 4년간 추진할 충북교육의 비전과 교육철학, 10대 핵심정책과제를 담은 정책안을 마련했다.

정책안은 공약을 단순한 사업 나열이 아니라 윤 교육감 2기의 교육철학인 '삶의 나침반'을 중심으로 하나의 정책체계로 재구성했다.

'삶의 나침반'은 OECD의 학습나침반(Learning Compass)과 교수나침반(Teaching Compass)을 바탕으로 AI(인공지능) 시대 인간 고유의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또 그동안 윤 교육감이 강조한 몸근육, 마음근육, 예술근육 기반의 핵심 역량을 담아 학생들이 배움을 삶의 힘으로 확장하고 스스로 삶의 방향을 찾아가도록 하는 교육철학을 담고 있다.

출범준비위는 이 같은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윤 교육감이 1기에서 제시한 '지속가능한 공감동행교육' 충북교육 비전을 2기에도 이어가기로 했다.

충북교육의 5대 핵심 가치는 실용, 포용, 안심, 상생, 책임으로 정했다. 슬로건은 '한 아이의 우주를 키우는 충북교육'으로 제시했다.

이런 철학과 비전 등을 정책으로 구체화해 20개 정책과제와 49개 세부과제를 마련하고 이 가운데 윤 교육감 2기를 대표할 10대 핵심 정책과제를 선정했다.

충북교육청 2기 공감동행교육 출범준비위원회.(충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10대 핵심 정책과제는 실용교육 분야 △실용학력 공교육 책임제 △AI 공교육 1번지 충북교육 △인성 온(溫) 프로그램 △지속가능한 환경·융합교육이다.

포용교육 분야는 △학생 중심 포용 프로젝트 △교육비 부담을 낮추는 부모 안심 오(5)고 △독서교육도시 충북을 10대 핵심 정책과제로 정했다.

안심교육 분야는 △모두가 누리는 K-안심학교 △모두를 위한 교육의 희망사다리와 상생교육 분야는 △지역격차 해소와 교육균형 발전을 포함했다.

특히 여러 부서에 분산된 안전 관련 업무를 일원화하기 위해 안전국 신설도 추진한다. 안전국 신설은 올해 하반기 정책연구와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3월 조직개편을 목표로 진행한다.

출범준비위는 공약을 정책으로 설계하는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반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각 시군 학생참여위원회 학생들의 제안도 정책에 반영했다.

오는 16일 활동을 마무리하는 출범준비위는 2기 청사진을 담은 정책 제안서를 윤 교육감에게 전달하고, 백서도 만들어 교육정책 수립 과정을 체계적으로 기록할 계획이다.

이중용 출범준비위원장은 "'삶의 나침반'이라는 교육철학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오늘의 배움을 내일의 성장과 평생의 힘으로 이어갈 수 있게 정책을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18일 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출범준비위는 준비위원 12명, 자문단 26명, 실무지원단 15명이 참여해 한 달여간 활동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