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충북도·청주시, 지하차도 등 명칭 논의구조 마련해야"
오송참사 당시 유사 지하차도 명칭으로 출동 과정 혼선
- 임양규 기자
(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5일 "충북도와 청주시는 지하차도 등 재난 취약 시설 명칭과 위치 식별 체계를 점검·개선을 위한 논의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단체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오송참사 당시 궁평지하차도와 궁평2지하차도의 명칭이 유사해 긴급 신고와 출동 과정에서 혼선이 있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3년 전 이날 청주 오송 궁평2 지하차도에서 14명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됐다"며 "재난 상황에서 시설 명칭은 단순한 이름이 아니라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0월 유사·중복 지하차도 명칭을 정비하도록 각 지방자치단체에 개선을 권고했으나 충북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누구나 쉽게 위치를 식별할 수 있는 명칭 체계를 만들어 재난이 발생했을 때 경찰과 소방 등이 혼선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ang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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