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청주시의회 압수수색…시의원 '아동 성매매 혐의'(종합)

의원실과 자택 등서 PC·블랙박스 확보…A의원 "사실 아니다"
중학생과 수차례 부적절한 만남 의혹…성착취물 제작 혐의도

경찰이 15일 청주시의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2026.7.15/뉴스1

(청주=뉴스1) 임양규 장예린 기자 = 경찰이 아동 성매매 혐의를 받는 충북 청주시의회 의원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30분쯤부터 약 1시간가량 청주시의회에서 A 의원의 의원실과 지역구 사무실, 자택 등에서 그의 컴퓨터와 차량 블랙박스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아동성매매, 성매수권유, 성착취물제작 등의 혐의가 명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A 의원은 2024년 10월 말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채팅앱을 통해 만난 중학생 B 양과 자동차, 모텔 등에서 수차례 만나며 부적절한 만남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B 양의 가족은 지난 3월 A 의원을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의원이 성착취물을 제작한 것으로도 보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성착취물이 유포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확보한 증거들의 분석을 마치는 대로 A 의원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A 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성매매도 아니고 아동 관련된 것도 아니다"라며 "오늘 오후에 입장문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yang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