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 합격도, 대학 입학도 100만원…괴산군 장학금 수혜 폭 확대
괴산군민장학회 '학교밖청소년·지역 고교출신 대학생 장학금' 신설
- 이성기 기자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 (재)괴산군민장학회가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두 가지 장학사업을 신설하기로 의결했다.
이사회에는 송인헌 이사장(괴산군수)과 이사, 감사 13명이 참석해 올해 장학사업 계획 변경 승인 등 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안건 중 눈에 띄는 것은 두 가지 장학금 신설이다.
먼저 지역 학교 밖 청소년이 중·고등 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하면 100만 원을 지급하는 '학교 밖 청소년 장학금'을 신설하기로 했다. 학교 밖 청소년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격려하기 위해서다.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이 대학에 진학하면 한 차례 100만 원을 지급하는 '관내 고교 출신 대학생 장학금'도 신설하기로 했다.
군민장학회는 이번 장학금 제도 개편은 지역 고등학교 출신 대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교 밖 청소년이 배움을 이어가도록 돕는 등 누구나 장학사업의 혜택을 누리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송인헌 이사장은 "장학금 기탁자들의 귀한 마음은 지역 학생들이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하며 포부를 키워가도록 훌륭한 정책을 결단하고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괴산군민장학회는 지난 1월 이사회를 열고 올해부터 수능 성적 또는 내신 성적 중 하나를 선택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대학 입학생 20명에게 연간 최소 600만 원을 지원하는 '대학교 우수 성적 진학 장학금'을 신설했다.
기존 '명문대학교 진학 장학금'과 '농업계열 장학금'은 이미 선발한 장학생에게만 지급하고 신규 선발은 하지 않기로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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