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김우진 꿈꾼다"…옥천 이원중 양궁부 전국 최강 자리 서다

2개 전국대회서 금 4·은 3·동 2개…문체부 장관기 단체종합 우승

52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시도대항 전국 남·여 양궁대회에서 단체종합 우승을 차지한 옥천중 양궁부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이원중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파리 올림픽 3관왕으로 양궁 신화 반열에 오른 김우진의 모교인 옥천 이원중학교 양궁부가 전국대회에서 기량을 뽐냈다.

13일 옥천교육지원청와 이원중에 따르면 이원중학교 양궁부가 지난 7~12일 열린 53회 한국중고연맹 회장기 전국 남·여 중고 양궁대회와 52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시도대항 전국 남·여 양궁대회에서 개인전 메달을 휩쓴 데 이어 단체종합 우승까지 차지했다.

한국중고연맹 회장기 대회에서는 리커브 50m에서 주영빈 학생(2학년)이 은메달, 쌍둥이 형 ​주영진 학생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신동주 학생(1학년)은 리커브 4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라운드 개인전에서는 주영진 학생이 은메달을 획득하며 전국 정상급 기량을 입증했다.

기세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시도대항 전국대회에서도 이어졌다. 주영빈 학생은 리커브 6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주 학생은 또한 리커브 50m와 40m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개인종합마저 1위에 오르며 이번 대회를 대표하는 선수로 우뚝 섰다.

이 대회에서 단체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학년 주영진․주영빈, 1학년 ​신동주․최여준 학생이 전국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이 학교 양궁부 김명찬 감독과 김소정 코치는 대회 기간 내내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경기 운영을 지도하며 최고의 경기력을 이끌어 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경옥 이원중 교장은 "극한의 기상 여건 속에서도 끝까지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며 전국 최고의 성과를 이뤄낸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훌륭한 양궁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옥천 이원초·이원중은 2024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 등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를 거머쥔 김우진(청주시청)과 아테네(2004년)·베이징(2008년)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박경모(공주시청 플레잉감독)의 모교다.

옥천군 이원면 출신인 두 사람은 이원초 시절 처음 활을 잡았다. 현재 이 학교 양궁부에 5명(남 4명. 여 1명)의 선수들이 선배의 뒤를 잇기 위해 훈련하는 중이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