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전도에 건물 침수 등…충북 폭우 관련 신고 331건(종합)
- 임양규 기자

(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 충북에 이틀에 걸쳐 200㎜가 넘는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나무가 쓰러지고 도로가 통제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소방 당국에는 331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9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쯤 음성군 소이면 후미리에서 낙석과 함께 쓰러진 나무가 도로를 덮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조치를 완료했다.
같은 날 오전 9시 32분쯤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건물 지하에도 물이 찼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배수 조치에 나서기도 했다.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라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전날 오후 1시 45분쯤 충주시 금릉동 한 도로에서 A 씨(30대)가 운전하던 오토바이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같은 날 오후 12시 56분쯤 증평군 증평읍 용강리 한 도로에서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운전자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충북소방본부에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장맛비와 관련해 모두 331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유형별로 도로 95건, 배수 92건, 나무 쓰러짐 60건, 토사·낙석 26건, 기타 58건 등이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5시 30분까지 강수량은 청주(청남대) 235.5㎜, 보은 234.2㎜, 청주 215㎜, 증평 200㎜, 진천 199.5㎜, 음성 188.5㎜ 등을 기록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 20분 청주와 보은을 시작으로 증평, 진천, 음성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나머지 6개 시군은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도내 전역에 내려진 호우 특보는 이날 오후 1시 40분 모두 해제됐다.
yang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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