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부유물에 발목…옥천군 친환경 전기도선 '정지용호' 운항 멈춰
폭우로 부유물 대량 유입, 안전사고 우려
수상환경 모니터링·점검…안전 확보 후 재개
- 장인수 기자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이 8일부터 대청호 친환경 전기도선 '정지용호'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
군은 최근 집중호우 등 기상 악화로 대청호 내 부유물이 늘어 선박 접안 과정이나 승·하선 시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군은 운항 중단 기간 수상환경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도선장과 전기 도선 등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향우 부유물 제거 등 항로의 안전성이 확보되면 운항을 재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운항 중단은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이른 시일 내 운항을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23일 안내면 장계 선착장에서 40톤급 친환경 도선 '정지용호' 출항식을 갖고 안남면 동락정까지 대청호 21㎞ 구간 운항을 시작했다.
운항 속도는 8노트(시속 15㎞), 승선 인원은 최대 40명이다.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2시 장계 선착장을 출발해 동락정까지 1시간 30분 동안 8곳의 선착장을 오가고 있다. 뱃삯은 편도 기준 어른 8000원, 7∼12세 5000원이다.
군은 연간 1억 원 규모의 안정적인 세외수입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체 분석한다. 지난달 기준 정지용호 운항 이후 누적 이용객 6000명을 돌파하며 3000만 원 가량의 세외수입을 올렸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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