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물질 나왔다" 음식점 돌며 합의금 요구한 남성 2명 경찰 수사

피해 업주들 SNS 공유 뒤 신고…남성 2명 추적 중

충북경찰청.(자료사진)/뉴스1

(청주=뉴스1) 장예린 기자 =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다고 주장하며 음식점 업주들에게 치료비와 합의금을 요구한 남성 2명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충북경찰청은 공갈 혐의로 남성 2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최근 3개월 동안 충북 지역 음식점을 방문한 뒤 음식에서 비닐이나 알갱이 등 이물질이 나왔다고 주장하며 업주들에게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요구 금액은 적게는 수만 원에서 많게는 백만 원 상당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경찰이 파악한 피해 업주는 10명 안팎이다.

피해 업주들은 SNS에 피해 사실을 공유했고, 비슷한 일을 겪었다는 업주들이 잇따라 나오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음식점 내부 CCTV 영상과 피해자 진술, 용의자들의 인상착의 등을 토대로 남성 2명을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가 피해와 공범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접수된 피해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yr05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