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용한 불법 선거운동 의혹 본격 수사…3명 불구속 입건
관련자 휴대전화 압수수색…통화내역 등 확인
- 임양규 기자
(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 경찰이 신용한 충북지사 당선인의 대포폰 불법 선거운동 의혹 등과 관련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신 당선인의 선거캠프 관계자 A 씨(50대) 등 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 씨 등은 지난 2월쯤 신 당선인의 선거운동 과정에서 타인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신 당선인의 수행비서 급여를 대신 지급한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은 선거캠프 관계자들의 휴대전화와 계좌 등을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들의 통화내역 등을 확인하고 있다.
또 차명전화 명의자 등 10여 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4월 신 당선인은 차명 개통한 휴대전화 10대를 이용해 권리당원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수행원 급여를 캠프 관계자 소유의 업체에서 대납하게 했다는 혐의(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로 고발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장 내용을 토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자세한 사안은 수사 중이라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yang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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