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조상호 세종시장직 인수위 출범 "조직개편은 아직…"
"노무현처럼 시장은 특별 주제 집중" 집현동 복컴서 현판식
"인수위 보여주기식 운영 지양…행정수도 완성, 재정난 해결 노력"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은 10일 행정조직 쇄신과 관련해 "가급적 기존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실·국장 중심으로 속도감 있게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 당선인은 이날 세종시 집현동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직개편과 관련한 질문에 "크게 염두에 두고 있는 거는 아직 없다"며 이렇게 대답했다.
그는 "제가 일하는 방식은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께서 참여정부를 운영했던 방식"이라며 "시장이 꼭 집중해서 챙겨야 하는 미션들, 예를 들면 행정수도 특별법이라든지 국가산업단지, 종합대학교 유치 이런 아주 중요한 의제들에 시장에 좀 집중하고 특히 올해 재정문제도 그렇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직개편을 크게 염두에 두고 있는 거는 아직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동안 시청 내부에선 민주당이 4년 만에 지역 권력을 탈환한 만큼 대대적인 쇄신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조 당선인은 이날 집현동 행복누림터에서 세종시장직 인수위 사무실 현판식을 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인수위는 기획조정·보건복지·문화체육관광·도시주택환경·균형발전교통·안전자치·경제산업 등 7개 분과로 꾸려졌다. 또 행정수도, 재정 안정화, 상권 활성화 등 3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
인수위원장은 김영 고려대 세종캠퍼스 전 부총장이, 부위원장은 박성수 전 세종시의원이 각각 맡았다.
조 당선인은 인수위 운영과 관련해 △현장의 목소리 우선 경청 △시민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만드는 과제를 우선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실행과 성과로 증명 등 세 가지 운영 원칙을 제시했다.
그는 "행정수도 완성은 세종의 생존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과제"라며 "행정수도TF를 중심으로 대통령 제2집무실, 국회 세종의사당, 행정수도 특별법 등 핵심 과제를 흔들림 없이 챙기겠다"고 했다.
지역화폐인 여민전을 한 달간 발행하지 못할 만큼 어려움에 처한 세종시 재정난에 대해서는 "구조적 문제를 면밀히 점검하겠다.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필요한 재원은 확실히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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