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애 세종교육감 당선인 "올해부터 초등 3~6학년 평가 정례화"

"초3 영어수업 전면확대…장기 프로젝트형 자유학기제 도입"

기자회견하는 강미애 세종교육감 당선인.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당선인은 9일 "올해 초등학교 3학년 영어 수업을 전면확대하고, 초등 3~6학년까지 평가 정례화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 200억 글로벌 진로탐험대 운영(중3 해외 진로체험), 장기 프로젝트형 자유학기제 도입을 약속했다.

강 당선인은 이날 세종시교육청에서 당선 뒤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이 네 가지(정책)를 2026년(하반기)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취임 이후 학력 신장에 방점을 둔 교육 정책을 펴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강 당선인은 선거기간 줄곧 자신이 당선되면 기초학력을 책임지고 학생의 꿈과 진로를 키우는 교육 정책을 펼치겠다고 공언했다.

2027년 추진할 정책으로는 자율형 공립고 확대 운영, 비명 감지 CCTV 설치, 영재체육 시스템 개선, 초등 4~6학년 체육 바우처 제공, 교사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 200만 원 성장 지원제 시행 등을 꼽았다.

그의 핵심 공약이었던 인공지능(AI) 디지털 특성화고 지정·운영, 국제중학교 신설은 중장기 계획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강 당선인은 "이번 선거는 단순히 한 사람을 선택하는 선거가 아니라 세종교육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었다"며 "시민들이 맡겨준 변화와 혁신, 실력 있는 교육 행정에 대한 기대에 반드시 성과로 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강 당선인은 전날 신성권 사이버대 교수와 최성식 전 세종미래고 교장을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하는 교육감직 인수위를 출범했다.

인수위원은 강희용 전 연양초 교장, 김성미 전 세종교육청 중등교육과장, 정영권 세종교육청 재무행정과장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인수위는 다음 달 30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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