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과수화상병 4곳 확진…누적 37농가 '전방위 확산세'

청주 10곳, 충주 8곳, 음성 6곳, 보은 4곳 등…피해 면적 15.88㏊

과수화상병(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보은과 음성, 진천 과수농가에서 과수화상병이 추가 발생했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보은 2곳(0.57㏊)과 음성(0.29㏊)·진천(0.16㏊) 각각 1곳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는 발생 과원에서 현황 조사와 함께 매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인근 과원에서는 긴급 정밀 예찰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14일 충주 대소원면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병한 이후 피해 농가는 37곳, 피해 면적은 15.88㏊로 늘었다.

지역별로 청주 10곳(2.86㏊), 충주 8곳(2.48㏊), 음성 6곳(3.93㏊), 보은 4곳(1.55㏊), 제천(0.65㏊)·진천(1.71㏊)·괴산(2.71㏊) 각각 3곳이다

현재 31농가(13.53㏊)에서 방제를 마쳐 완료율은 83.7%다.

전국적으로 경기와 충남, 강원, 전북 등 84농가(37.6㏊)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배나무 등에 발생하는 세균성 병해로, 감염되면 잎과 꽃·가지가 불에 탄 것처럼 검게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전염성이 강하고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확진 농가에서는 감염 나무 제거와 매몰 등 확산 차단 조치가 이뤄진다.

특히 개화기 이후 기온이 오르고 비가 잦은 시기에 확산 위험이 커 농가의 조기 신고와 예찰이 중요하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