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관위, 선거인명부 준비 부족 사과…"프린터 불량으로 누락"
"30분 만에 조치, 대부분 투표 마쳐"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청주 일부 선거구에서 발생한 선거인명부 누락 사태를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충북선관위는 8일 사과문을 내 "지난 3일 성화·개신·죽림동 5투표소 선거인명부 준비 부족으로 주민께 불편과 심려를 끼쳤다.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 해당 투표소 선거인명부의 등재번호 2842번부터 4137번까지 누락이 발생했다. 인명부 프린트 과정에서 프린터기 작동 불량으로 인쇄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선관위는 30분 뒤인 오전 6시 40분쯤 누락 없는 선거인명부로 대체해 투표를 실시했다.
선관위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안내 방송 또는 개별 연락해 투표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며 "선거인 대부분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흡한 준비로 실망을 드렸다"며 "선거인의 투표 참여에 불편을 끼치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원인과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당시 투표하지 못한 선거인은 8명으로 이 가운데 7명은 새 명부가 준비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오후에 다시 찾아 투표를 마쳤다"며 "나머지 1명은 투표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영환 충북지사는 자신의 SNS에 선거인명부 누락 상황을 언급하며 "참정권이 훼손된 선거는 승복할 수 없고, 한 장의 부실함도 부정선거로 간주한다"고 적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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