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오는 28일 뮤지컬 '보재 이상설' 무료 공연

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의 삶과 정신을 무대 위에 재현

뮤지컬 보재 이상설 포스터.(진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 선생의 숭고한 삶과 애국정신을 알리기 위해 뮤지컬 '보재 이상설'을 공연한다고 8일 밝혔다.

공연은 오는 28일 오후 5시 진천예술의전당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진천이 낳은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의 삶과 업적을 예술적으로 재조명하는 무대다.

공연은 합주단의 웅장한 연주를 바탕으로 뮤지컬 배우들의 노래와 무용, 태권도 퍼포먼스를 접목해 극적 완성도를 높였다. 이상설 선생의 독립운동 여정을 생동감 있게 그려낸다.

특히 헤이그 특사 파견과 해외 독립운동 활동 등 선생의 주요 업적을 중심으로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했던 삶을 조명한다. 관객들에게 역사적 의미와 감동을 함께 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 공연으로 지역의 소중한 역사 자산인 이상설 선생의 정신을 알리고, 군민이 독립운동의 가치와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현지 군 문화관광과 주무관은 "이번 공연은 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문화예술 콘텐츠로 재해석해 군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많은 군민이 공연을 통해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억하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설 선생은 1894년 문과에 급제한 뒤 성균관 교수, 한성 사범학교 교관 등을 역임했다. 1904년 보안회의 후신으로 대한협동회를 조직해 민족 운동을 했다. 1906년 4월 국권회복운동에 앞장설 것을 결심하고 이동녕, 정순만과 같이 망명길에 올라 상해를 거쳐 북간도 용정으로 가서 서전서숙을 건립하고 자비로 항일 민족교육을 시켰다.

1907년 6∼7월 헤이그에서 개최하는 만국평화회의에 참석하라는 고종황제의 위임장을 받고 이준, 이위종과 함께 한국의 실권과 국권의 회복문제를 국제여론에 호소하려했으나 실패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