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충북지사 인수위 10일부터 가동…위원장에 이강일

자문위원장은 송기섭 전 진천군수…6개 분과 20명 안팎 배치
당선인 "화려한 이력 대신 실무형 조직으로 미래 비전 설계"

허창원 신용한 충북지사 인수위원회 대변인이 8일 도청 기자실을 찾아 인수위 구성과 관련한 설명을 하고 있다. 2026.6.8/뉴스1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신용한 충북지사 당선인이 이르면 10일부터 인수위원회를 가동한다. 위원장에는 이강일(청주 상당) 국회의원을 인선했고 정치와 행정, 경제, 의정 등 각 분야에서 역량이 검증된 20명 안팎의 인사들을 배치할 계획이다.

신 당선인 인수위 허창원 대변인은 8일 도청 기자실을 찾아 이런 내용의 인수위 가동 계획을 발표했다.

인수위원장은 이강일 의원, 부위원장은 이재한 전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자문위원장은 송기섭 전 진천군수, 자문위 부위원장은 장선배 전 충북도의회 의장이 맡는다.

이번 인선은 충북의 새로운 도약을 설계하고 실행할 전문성과 경험을 기준으로 이뤄졌다는 것이 당선인 측의 설명이다.

허 대변인은 "충청권 광역단체장 당선인들은 현역 국회의원에게 인수위원장을 맡기는 것으로 입을 모았다"며 "국회와 중앙부처를 아우르는 정책 네트워크와 조정 능력을 갖춘 의원이 정책과제 선정 단계부터 참여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내 현역 의원 5명과 모두 소통했고 이강일 위원장을 추천 받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수위는 AI 등 6개 분과 20명 내외의 인원을 배치할 예정으로 이르면 오는 10일 오전 10시 출범할 계획이다.

민선 8기 정책 연계를 위해 야당 인사나 김영환 현 지사가 임명한 인사들도 일부 인수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

현재 신원 조회 등 여러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수위 가동 전 참여 인사를 확정할 계획이다.

허 대변인은 "김 지사가 잘한 부분도 못한 부분도 있겠지만 도민에게 다가가는 정책에 있어서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민생이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 수 있는지, 예산 투입 대비 실용성 등에 주안점을 두고 결과물을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신 당선인은 이날 자료에서 "이번 인수위는 화려한 이력의 명망가보다 실질적으로 충북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통합·실무형 조직으로 구성했다"며 "단순히 업무 인계를 받는 조직이 아니라 충북 미래 비전을 설계하는 전략기획본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