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유일 3선 조병옥 음성군수…'음성시 건설' 탄력 받나
선거 다음날 업무에 복귀해 현안사업 점검
시 승격 기반 닦는다면 광역단체장 전망도
- 윤원진 기자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유일 3선 고지에 오른 조병옥 음성군수가 임기 내 음성시 승격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5일 음성군에 따르면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승리한 조 군수가 선거가 끝난 지 하루 만에 업무에 복귀했다.
조 군수는 전날 회의를 열어 선거운동으로 그동안 챙기지 못했던 지역 현안 사업들을 다시 챙겼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3선에 성공하며 2030 음성시 건설의 추진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 군수는 선거운동에 나서며 2030 음성시 건설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대기업 등 10조 원의 투자유치와 1만 명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교육발전특별도시를 추진해 교육 때문에 이사 오는 도시를 만들고, 청년 창업과 주거 지원을 강화해 청년들이 일하는 활력 넘치는 음성을 만들겠다는 게 조 군수의 포부다.
조 군수는 이미 민선 7·8기 14조 7000억 원이라는 역대급 투자유치와 함께 2025년 인구 증가 수 도내 1위를 기록하며 '12만 인구 시대'를 열었다.
시 승격 기준은 인구 15만 명 이상이다.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우량기업을 추가 유치하고, 충북혁신도시에 공공기관 2차 이전이 이뤄진다면 충분히 인구 3만 명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조 군수도 민선9기에 인구 유입을 뒷받침할 명품 공동주택 1만 5000호 공급으로 정주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했다.
대소면이 공동주택 공급으로 인구가 증가해 지난 3월 대소읍으로 승격된 사례를 볼 때 공공기관 이전과 공동주택 공급이 제때 이뤄진다면 음성시 건설은 멀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선거를 치르며 불거진 시 승격 시 청사 위치 논란은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주민 의견을 들어 공론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조 군수가 민선 9기 음성시 건설의 기반을 닦는다면 광역단체장 후보 1순위로 꼽힐 것"이라며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