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당선인 첫 일정 충혼탑 참배…도정 변화 예고

청풍교·돔구장·일하는 밥퍼 등 언급 "현실에 맞게 정비"

신용한 충북지사 당선인이 4일 도청 브피링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혼탑 참배로 첫 행보에 나선 신용한 충북지사 당선인이 대대적 도정 변화를 예고했다.

신 당선인은 4일 오전 청주 오창읍 충혼탑을 찾아 참배한 뒤 도청 브리핑룸에서 당선 인사를 했다.

신 당선인은 "선거는 끝났지만 도정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편을 가르는 도지사가 아니라 모든 도민을 섬기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함께 새로운 충북의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이라며 "충북의 미래를 위해 일하는 도지사, 결과로 증명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대대적 도정 시스템 변화를 예고하기도 했다.

민선8기 문화체육과 업사이클링 사업을 언급한 신 당선인은 "청풍교 사업은 300억 (철거) 국비를 놓친 아쉬움이 있고 청남대 숙박시설 가동률도 아쉬움이 있다"며 "이런 부분은 현실에 맞게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하는 밥퍼와 관련한 걱정도 많은데 4500여명이 반복적으로 참여하고 연인원 100만이 하는 것처럼 홍보하는 점은 개선해야 한다"며 " 실질적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민간 사업장 일을 도민 세금으로 하는 것이 근로인지 봉사인지 경계선에 있는 논란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돔구장과 관련해서는 "저도 하고 싶다. 국비로 밀어주면(공모하면) 참여하게 되겠지만 현실적 문제를 보면 만만치 않다"며 "결론적으로 기회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고민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인수위 기간 공약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민선 8기 사업 가운데 계속 추진 또는 보완, 중단할 사업도 추려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당선인에게 패한 김영환 지사는 5일까지 휴가를 냈고 다음 주 도정에 복귀할 예정이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