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정치를 하지 않겠다" 제천 김창규 후보 '정계은퇴' 선언

"여러 이유로 정치 싫어졌고,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갈 것"
상대 후보보다 4838표 뒤져, 재선 실패

지난달 13일 뉴스1과 인터뷰하고 있는 김창규 국민의힘 제천시장 후보./뉴스1 손도언 기자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북 제천시장 선거에서 재선에 실패한 김창규 국민의힘 후보(67)가 "더 이상 정치를 하지 않겠다"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4일 뉴스1과의 전화 통화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정치가 싫어졌다. 미래를 내다볼 수 없지만, 이젠 정치할 생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휴식을 취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지지자들이 모인 SNS에서도 정계 은퇴를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SNS에서 "이번 선거에서 패배했다. 함께 밤낮을 잊고 뛰어온 지지자들에게 죄송하다. 선거 패배는 오로지 저의 부덕과 무능의 소치"라며 "이제 저는 정계를 떠나 평범한 제천 시민으로 남아서 도와준 여러분과 고향 발전을 위해 살아가겠다"고 글을 썼다.

김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상천 더불어민주당 후보(64)에게 패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종 개표 결과 김 후보는 3만 1971표(득표율 44.75%)를 얻어 3만 6809표(득표율 51.53%)를 획득한 이 후보보다 4838표 뒤져 재선에 실패했다.

두 후보 간 득표율 차이는 6.78%P(5231표)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