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 제천·괴산서 3곳 추가…충북 누적 피해 30곳

청주 10곳·충주 7곳 등 13.18㏊ 피해…방제 완료 76.6%

과수화상병(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도내 과수화상병 확진 농가가 7개 시군 30개 농가로 늘었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제천과 괴산 등 과수농가 3곳이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는 발생 과원에서 현황 조사와 함께 매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인근 과원에서는 긴급 정밀 예찰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14일 충주 대소원면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병한 이후 18일 만에 피해 농가는 30곳(13.18㏊)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청주 10곳(2.85㏊), 충주 7곳(2.42㏊), 음성 4곳(3.53㏊), 제천 3곳(0.65㏊), 진천(1.55㏊)·괴산(1.44㏊)·보은(0.74㏊) 각각 2곳이다.

현재 23개(10.56㏊) 농가에서 방제를 마쳐 완료율은 76.6%다.

전국적으로 경기와 강원 세종 등 61개 농가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49.1%가 충북이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배나무 등에 발생하는 세균성 병해로, 감염되면 잎과 꽃·가지가 불에 탄 것처럼 검게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전염성이 강하고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확진 농가에서는 감염 나무 제거와 매몰 등 확산 차단 조치가 이뤄진다.

특히 개화기 이후 기온이 오르고 비가 잦은 시기에 확산 위험이 커 농가의 조기 신고와 예찰이 중요하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