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5월 소비자물가 상승폭 2년래 최고치…작년보다 3.2%↑
신선식품 1.8% 하락, 밥상 물가는 안정
- 박재원 기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올해 들어 충북 지역 소비자물가가 4개월 연속 상승세다. 지난해와 비교한 물가 상승폭도 갈수록 확대하면서 지출 부담이 커지고 있다.
2일 충청데이터청의 5월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충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20.76(2020년=100)으로 전달보다 0.3%,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 각각 상승했다.
충북 소비자물가는 올해 1월 118.62로 출발한 뒤 매달 0.3~0.7%씩 올랐다. 지난해와 같은 달과 비교한 물가 상승폭은 1월 1.9%, 2월 2.0%, 3월 2.3%, 4월 2.9%로 꾸준히 증가했고 5월 상승폭(3.2%)은 최근 2년 중 최고치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 458개 품목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구매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의 가격을 분석한 생활물가지수(123.01) 역시 지난해보다 3.6% 올랐다.
다만 신선 채소, 과실 등은 가격 하락이 이어지면서 그나마 밥상 물가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어개(생선·해산물), 채소, 과실 등 계절과 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 기준으로 작성한 신석식품지수(117.93)는 전달보다 1.9%,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 각각 하락했다.
중동 사태에 따른 원유 수급 차질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경유는 33.0%, 등유는 25.5%, 휘발유는 23.0% 가격 상승이 발생했다.
세종특별자치시의 소비자물가지수(120.31)는 전달보다 0.4%, 지난해보다 3.3%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같은 기간 0.4%, 3.8% 올랐고 신선식품지수는 지난달보다 2.2% 하락했으나 지난해보다는 3.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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