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시 승격 때 청사 이전…군수선거 화두 부상
임택수 후보, 입장문 내 공론화 과정 필요
조병옥 후보 "승격 시 음성읍에 위치 당연"
- 윤원진 기자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충북 음성군수 선거가 '음성시청' 청사 이전이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며 후보 간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27일 임택수 국민의힘 음성군수 후보는 입장문을 내 '임택수가 금왕으로 군청을 이전한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지난 21일 방송토론회에서 조병옥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현 청사를 이용하는 건 당연하다"는 발언에 대해 "시로 승격하면 공론화 과정을 거쳐 청사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반박했다.
이 때문에 현재 군청이 있는 음성읍 주민들은 청사가 이전할까 봐 불안해 하고 있다는 게 임 후보 측의 설명이다. 실제 임 후보 선거사무실로 청사 이전에 반대한다는 주민 전화도 적지 않게 걸려 왔다.
임 후보는 "음성시로 승격하든, 통합시가 되든 청사 이전은 오직 군민의 뜻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며 "시기, 절차, 위치 등은 주민공청회와 주민투표로 결정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이어 "청사 이전 문제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소모적 주장들이 더 이상 군민들을 호도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미래를 위한 전향적 논의가 진전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방송토론회에서 음성군이 음성시로 승격하면 "음성군 인구의 절반 이상이 사는 대소면·금왕읍·맹동면·혁신도시 주민은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도 주장했다. 주민세·건강보험료 인상과 농어촌 각종 보조금 소멸 등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조 후보는 "시 승격의 긍정적 측면을 본다면 정부 지원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2030 음성시 승격은 조 후보의 대표 정책이다. 시 승격을 위해 인구 15만 명 달성이 필요하다. 현재 음성군 인구는 지난 3월 말 기준 11만 3915명이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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