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비위 발생하면 '경보'…증평군, 청렴기상특보 서비스 개시
공직자 5대 비위 발생 여부 따라 3단계 이미지 표시
-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이 공직사회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기상특보' 알림 서비스를 개시해 눈길을 끈다.
27일 증평군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쳥렴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고, 공무원 범죄와 비위가 시기를 막론하고 발생함에 따라 증평군은 사전 예방과 쳥렴 일상화를 위해 '청렴기상특보'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상청의 미세먼지 특보처럼 공무원 비위 발생 상황을 색상과 단계별 이미지로 시각화해 직원들의 청렴 경각심을 높이는 알림 서비스다.
알림은 직원들이 매일 사용하는 새올행정시스템 메인 화면에 배너 형태로 표출해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보는 공무원 5대 비위인 △금품·향응 수수 △공금 횡령·유용 △성범죄 △음주운전 △직무 관련 비위 발생 여부에 따라 발령한다.
특보단계는 3단계다. 충북도 내 비위가 없으면 파란색 '양호', 도내 다른 기관에서 비위가 발생하면 노란색 '주의', 증평군 내부에서 비위가 발생하면 빨간색 '경보'를 발령한다.
발령한 특보는 비위 발생 시점부터 2주간 유지한다. 단, 발령 기간 중 추가 비위가 발생하면 등급을 1단계 상향 조정한다.
군은 이 서비스가 공직자 스스로 청렴 의식을 환기하고, 조직 내부의 부패 예방 문화를 일상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심수진 감사팀 주무관은 "청렴을 일상에서 체감하도록 청렴특보를 기획했다"며 "비위를 예방하고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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