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여중 학생들 공동체 가치 체험하는 독서 프로그램 운영 '눈길'

기획부터 운영까지 학생이 주체적으로 이끌어…책 통해 '같이의 가치' 실현

증평여중 같이의 가치 도서부 활동.(괴산증평교육지원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여자중학교 도서부가 학생들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독서 프로그램으로 교육 공동체에 '같이의 가치'를 확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호응을 얻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교내 야외 공간에서 진행하는 '북크닉, 친구와 같이(가치) 책소풍'이다. 충북교육도서관의 '같이(가치) 책 읽기' 사업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같이의 가치'를 실현해 의미를 더한다.

학생들은 야외에서 돗자리를 펴고 친구들과 같은 책을 읽으며 이야기를 나눈다. 혼자 하는 독서에서 벗어나 '함께 소통하는 공동체의 가치'를 몸소 배운다.

북크닉 행사는 봄 시즌(5월 18일~6월 19일)과 가을 시즌(9월 28일~11월 6일)에 걸쳐 운영한다.

앞서 도서부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독서 행사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책의 주소를 찾아라(1학년 도서부), 책 대신 골라드립니다(2학년 도서부), OOO을 찾아서'(3학년 도서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보니 참여 학생들이 재미를 느껴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행사 후에도 프로그램과 관련한 책이 연이어 대출되는 등 후속 효과가 상당했다.

프로그램 기획부터 홍보, 시상 기준 수립, 상품 준비까지 전 과정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서로의 부스 운영을 돕고 피드백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가치'를 경험했다.

이현주 도서부장은 "우리가 직접 구상한 아이디어로 친구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함께하는 힘'을 배웠다"라며 "학생 중심 활동으로 도서관의 문턱을 낮추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