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 날 충북지사 선거 공방 가열…토론 발언·관광공약 맞붙어
신용한, 옥천·진천서 집중유세…김영환 후보 법적대응 예고도
김영환, 박근혜 전 대통령 만나 의견 나눠…관광 공약 제시도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6·3 지방선거 충북지사 후보들이 연휴 마지막 날인 25일 지역 곳곳을 돌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옥천을 찾아 이시종 상임선대위원장 등과 함께 집중 유세를 벌였다. 오후에는 진천으로 이동해 유권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신 후보 측은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가 TV토론회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지난 22일 열린 충북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한 방송사가 신 후보의 대포폰 사용 의혹과 관련한 취재를 했으나 방송되지 않고 있으며, 누군가 청와대와 총리실을 통해 보도를 막고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에 대해 신 후보 선대위는 "누구도 부탁이나 외압을 행사한 사실이 없고, 불법 대포폰을 사용한 것처럼 주장한 행위는 정치 공세를 넘어 중대한 허위사실 공표이자 명예훼손"이라고 반박했다.
선대위는 김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낙선 목적 후보자 비방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할 계획이다.
김영환 후보는 이날 오전 충북 옥천의 고 육영수 여사 생가를 찾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와 박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산업화와 국가 미래 비전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는 이날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2.0'을 통해 충북 관광객 1억 명 시대를 열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호수와 백두대간 자원을 활용해 대청호권, 충주호권, 괴산호권 등 3대 권역을 개발하고 충북을 체류형 관광 거점이자 힐링 관광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연간 관광객 1억 명을 달성하고 전국 5대 관광도시로 진입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김 후보는 "관광은 단순히 지나가는 산업이 아니라 지역에 머물며 소비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미래산업"이라며 "방치된 폐교와 유휴부지를 업사이클링하는 등 충북을 대한민국 관광 지도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vin0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