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립도서관, 문화체험으로 다문화 감수성 키운다

그림책·전통놀이·K-푸드 공예까지…세대 아우르는 체험 운영

증평군립도서관.(자료사진)/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립도서관은 오는 9월까지 지역 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다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 내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주민 증가에 발맞춰 세대별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서로 다른 문화에 관한 이해와 소통을 넓히는 게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첫 프로그램은 오는 27일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원데이 클래스 '지구촌, 오늘의 문화살롱'이다. '왕과 사는 남자, 청령포의 눈물을 빚다'를 주제로 진행하는 이 수업에서는 친환경 소재 발포세라믹을 활용한 도우아트 공예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역사 속 장면을 입체 예술작품으로 표현하며 문화와 예술을 접목한 색다른 체험을 경험한다.

7월에는 초등학생 대상 '북적북적 세계 그림책 놀이터'와 유아·초등학생 대상 '세계 동네 전통놀이'를 운영하고, 9월에는 성인을 위한 'K-푸드 미니어처 키링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어린이 프로그램은 다문화 이주 강사가 직접 참여해 각국의 그림책과 전통놀이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아이들이 세계 문화를 더 친숙하고 생생하게 경험할 것으로 보인다.

이효진 군립도서관장은 "놀이와 공예, 독서 활동으로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도서관이 다문화가정과 비 다문화가정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지역사회 문화 플랫폼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