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장 선거 이장섭·이범석 맞대결…이번엔 충북대 동문 대결
민주 이장섭 국문과 82학번, 국힘 이범석 행정학과 85학번
행정구역 통합 후 두 번째 동문 간 청주시장 선거
- 박재원 기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장 선거가 또다시 지역 대학 출신들로 펼쳐 진다. 이번엔 충북대학교 동문 간 맞대결로 관심을 더한다.
지난 16일 당내 경선을 통해 일찌감치 본선행 티켓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예비후보(전 국회의원·63)는 제천 출신으로 제천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82학번으로 충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했다.
대학 시절 학생 운동에 선봉장으로 나선 뒤 졸업 후에는 정계에 입문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에서 대변인 등으로 활동한 뒤 노영민 전 국회의원 보좌관, 문재인 정부 경제수석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했더.
2020년 4·15총선에서 21대 국회의원(청주 서원) 배지를 달았으나 22대 총선에서는 같은 지역구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다.
국민의힘에서는 1일 공천장을 부여한 이범석 예비후보(청주시장·59)가 충북대학교 출신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승우 예비후보(전 행정부지사·57) 간 2인 본경선에서 1위를 기록한 이범석 예비후보를 최종 후보자로 확정했다.
이 예비후보는 충북대 행정학과 85학번이다. 이장섭 후보와는 3년 후배 동문이다. 보수-진보의 가치관이 달랐던 탓에 학창 시절 서로 간 교류는 크게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청주 미원면에서 태어나 청주 신흥고를 졸업한 뒤 충북대에 입학했다. 충북경찰청 전투경찰순경 복무 후 1992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관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나 2021년 국민의힘에 입당한 뒤 이듬해 치러진 8회 지방선거에서 시장으로 당선했다.
이 예비후보는 2017년 이장섭 예비후보가 충북도 정무부지사로 활동하던 시절 도청 소속으로 청주시 부시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앞서 이 예비후보를 시장으로 당선시킨 종전 지방선거에서는 송재봉 현 국회의원이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 송 의원은 청주대학교 정치외교학과 86학번이다. 이후 충북대에서 행정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이때도 지역 대학 출신 간 맞대결로 관심받기도 했다.
행정구역 통합으로 4번째 시장을 뽑는 청주시장 선거의 동문 간 대결은 이번이 두 번째다.
초대 시장을 뽑은 6회 지방선거에서는 이승훈(1대)-한범덕(2대) 전 시장들이 서울대학교 출신이었다.
ppjjww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