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회 정지용문학상에 천양희 시 '말의 힘으로'
"말이 가진 위로와 치유 담아내"…내달 16일 옥천서 시상식
- 장인수 기자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은 38회 정지용문학상에 천양희 시인의 시 '말의 힘으로'가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천 시인의 '말의 힘으로'는 말이 가진 위로와 치유, 공명의 힘을 깊이 있게 담아낸 작품이다.
심사위원단은 "언어의 본질과 시의 역할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감동적인 작품"이라며"시에 대한 경건함이 말의 힘을 통해 울려 나오고 있으며, 모처럼 길이 낭송될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평했다.
천 시인은 수상소감을 통해 "시인 된 지 60년이 되는 해에 정지용문학상을 받게 돼 큰 영광"이라며 "시는 사치가 아니라 가치라는 믿음으로 고독에 시를 바치겠다"고 말했다.
1942년 부산 출생인 천 시인은 1965년 현대문학 추천으로 등단한 이후 소월시문학상, 현대문학상, 만해문학상, 청마문학상 등 국내 주요 문학상을 수상한 한국 현대시를 대표하는 시인이다.
시상식은 5월 16일 오후 5시 옥천의 정지용 생가 일원에서 열린다.
1989년 시작한 정지용문학상은 한국 현대시의 선구자인 정지용 시인의 문학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우수 작품을 선정·시상하는 문학상이다. 정지용 시인의 고향인 충북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이 공동 주최하고 문인들로 구성한 지용회가 주관한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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