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가스폭발 피해 호소 학생 18명…교육청 '심리·정서 안정' 지원
사고 충격 불안·스트레스·트라우마 등 심리적 어려움…대응 체계 가동
- 엄기찬 기자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청주교육지원청이 상가 가스폭발 사고와 관련해 피해 가구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 회복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20일 청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상가 가스폭발 사고로 피해를 본 가구 학생은 3개 학교(초등학교 1곳, 중학교 2곳) 18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초등학생 7명과 중학생 11명으로 몸을 다치거나 직접적으로 피해를 본 것은 아니지만, 사고 충격으로 심리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겪는 불안, 스트레스, 트라우마 등 심리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즉각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우선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위(Wee)센터 전문상담교직원의 심리상담과 정서 안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사고를 직접 경험했거나 피해를 입은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일대일 심층 상담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장기적인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의 심리 상담 내용 등을 공유하고 상태를 확인해 가정에서 적절히 대응할 수 있게 안내 자료도 지원한다.
또 학생들의 심리적 변화를 빠르게 발견해 적절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게 교직원들에게 관련 정보와 지침도 제공할 방침이다.
청주교육지원청은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필요 시 전문 치료기관과 연계한 심층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최동하 교육장은 "학생들의 안전과 정서적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고 관련 학생들이 문제없이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3일 청주 흥덕구 봉명동 한 상가에서 발생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해 주민 16명이 다쳤다. 또 아파트와 주택 파손 등 561건(20일 오전 9시 기준)의 피해가 났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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