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혁신성모병원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선정

주 28시간 진료 시작…공공심야약국 연계 의료 공백 해소 기대

진천 혁신성모병원.(진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혁신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육성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달빛어린이병원'이 없는 소아 의료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야간과 휴일에도 소아 경증 환자가 진료를 받을 수 있게 지원하고, 응급실 과밀화를 완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전국 14곳이 선정된 가운데 충북에서는 진천 혁신성모병원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진료 시간은 △평일 야간(오후 6~9시) △토요일(오후 1시 30분~오후 6시) △일요일, 공휴일(오전 9시~오후 6시)다.

그동안 군은 지역에 달빛어린이병원이 없어 야간이나 휴일에 소아 환자가 발생하면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응급실을 이용해야 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역 소아 진료 접근성이 개선돼 보호자들의 이동 부담과 진료 공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난 1월부터 심야 시간대(오후 9시~자정)에 운영하는 공공심야약국(진천읍 건강종합약국)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이번 야간·휴일 진료와 연계해 진료부터 약 조제까지 이어지는 의료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오종환 군 보건소장은 "이번 선정으로 야간이나 휴일에 아이가 아플 때 겪던 군민의 불편을 줄일 수 있게 됐다"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의료 인프라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