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유정 vs 최재형…보은군수 선거 첫 남녀 맞대결

두 후보 '경제 활성화' 공약…수성 vs 탈환 선거전 후끈

더불어민주당 하유정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최재형 후보 (정당순 )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수 선거가 처음 남녀 맞대결로 치러진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보은군수 선거 후보로 하유정 예비후보(61·전 충북도의원)를 선정했다.

하 예비후보는 14~16일 진행한 보은군수 선거 당내 경선 결선 투표에서 이태영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장을 제치고 본선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충북에서 여당·제1야당 공천장을 손에 쥐고 군수 선거에 나선 건 하 후보가 처음이다.

그는 앞서 단수 추천된 국민의힘 최재형 현 보은군수(61)와 '수성'과 '탈환'을 두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하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에서 "보은경제 대전환을 기치로 군민의 호주머니를 채워주는 실무형 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출마 선언에서 "경제적 윤택과 복지 혜택, 활력 넘치는 2조 경제 도시 보은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두 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공약을 내세우며 표밭 갈이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하 예비후보는 보은여자중, 보은여자고, 청주대 음악학과, 이탈리아 파가니니 국립음악원 음악과를 졸업했다. 6·7대 보은군의원, 11대 충북도의원을 역임했고 현재 보은예총 2대 회장을 맡고 있다.

최 군수는 보은중, 보은고, 충청대학교를 졸업했다. 보은군의회 사무과장, 문화관광과장, 재무과장, 행정과장, 기획감사실장, 보은읍장 등을 역임한 뒤 2022년 지방선거에서 보은군수에 당선됐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대진표가 확정된 만큼 재선 도전과 개혁 대결 구도로 선거전이 본격화할 것으로 본다"며 "무엇보다 남녀 첫 선거 결과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