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어르신들, 생활체육교실서 만나 대회 우승까지

평일 오전 누구나 참여…생활체조로 활기찾는 증평 생활체육

지난 10일 진천에서 열린 충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서 증평생활체육관 생활체조 수업 참여 어르신들이 결성한 '한별이 클럽'이 정상에 오른 뒤 기념사진을 찍었다.(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체육회가 운영하는 생활체육교실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를 책임지는 생활 속 운동 문화로 자리 잡았다.

15일 증평군체육회에 따르면 증평생활체육관과 증평체육관에서 생활체육지도자의 지도로 어르신 생활체조 프로그램을 평일 오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별도의 전문 선수 경험이 없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지역 어르신들의 꾸준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참여자들이 자연스럽게 동호회를 결성해 생활체육 공동체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이다.

평소 수업에서 호흡을 맞춰온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팀을 구성해 함께 연습하고, 각종 생활체육대회에도 출전하며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증평체육관 생활체육교실에 참여하던 어르신들이 결성한 '으뜸클럽'은 지난해 충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생활체조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 10일 진천에서 열린 올해 충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서는 증평생활체육관 생활체조 수업 참여 어르신들이 결성한 '한별이 클럽'이 정상에 오르며 2회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회원들은 평소 생활체육 교실에서 갈고 닦은 동작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꾸준히 연습하며 실력을 다져왔다.

일상 속 운동으로 시작한 생활체육이 동호회 활동과 대회 참여로 이어지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활력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연광영 증평군체육회장 직무대행은 "어르신들이 생활체육교실에서 꾸준히 운동하며 대회에 도전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환경을 조성해 지역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