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장 선거 경선 분위기 '후끈'…3가지 본선 시나리오?
민주당 16일, 국민의힘 14일이나 21일 후보 선출
"각당 후보 누가 되느냐 따라 본선 긴장감 달라질 것"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충주시장 경선 분위기가 본선까지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4일 정당별 일정에 따르면 민주당은 14~16일 사흘간 노승일 예비후보와 맹정섭 예비후보의 결선 투표를 진행하고, 16일 오후 4시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국민의힘은 14일 오후 2시 지난 12~13일 진행한 4인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경선에서 50% 이상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 오는 19~20일 이틀간 결선으로 후보자를 가린다. 결과 발표는 21일 오후 2시다.
경선 과정 양당의 사정을 보면, 정당 지지율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민주당은 결선에 오른 노승일, 맹정섭 두 후보를 중심으로 내부 경쟁이 두드러진다. 이에 대해 민주당 내부에서는 신구 세력 간 대립으로 표현하며 추후 분열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크다.
국민의힘은 권혁중·김상규·이동석·정용근 예비후보가 경선에 참여했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낮은 정당 지지율 속에 뚜렷한 흥행 요소가 없는 4인 경선이 오히려 부담되는 모습이다. 조길형 전 시장에 대한 호불호 부담을 안아야 하는 후보들 입장에서 차별화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양당의 경선은 단순한 정치적 이벤트를 넘어 지역 조직과 평판을 흡수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다만 경선 과정에서의 감정적 갈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으면 본선에서 일부 지지층 이탈이라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이런 상황 속에 향후 본선 구도는 크게 세 가지 시나리오로 예측된다. 첫째는 민주당이 경선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조직 결집에 성공해 안정적 우위를 확보하는 경우다. 둘째는 민주당 내부 갈등이 일부 잔존하고 국민의힘 후보가 경쟁력을 확보해 중도층을 중심으로 박빙 승부가 펼쳐지는 시나리오다. 셋째는 민주당의 분열이 심화하고 국민의힘이 강력한 후보와 메시지를 구축할 경우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지역 정가의 한 인사는 "이번 충주시장 선거의 핵심 변수는 경선 이후의 결집력과 본선 프레임 선점 여부에 달려 있다”면서 "최종 후보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본 선거의 텐션(긴장감)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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