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자영업자 대출 1년새 '23조5000억→25조7000억'

자영업자 연체율 2.56%…전국 평균 0.7%p 웃돌아

충북지역 자영업자 대출 및 연체율.(한국은행 충북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 지난해 말 기준 충북지역 자영업자 대출이 25조 7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2조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2025년 중 충북지역 자영업자 대출 동향 및 리스크 점검' 자료를 보면 2025년 말 도내 자영업자 대출 금액은 25조 7000억 원으로 2024년 말(23조 5000억 원)보다 2조 2000억 원(9.6%) 증가했다.

60대 이상은 8조 3000억 원에서 9조 7000억 원으로 1조 4000억 원(15%), 40~50대는 12조 6000억 원에서 13조 7000억 원으로 1조 1000억 원(8.1%) 늘었다.

자영업자 전체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말 기준 2.56%로 전국 자영업자 연체율(1.86%)을 0.7%p 웃돌았다.

2025년 말 기준 취약 자영업자 차주 대출은 3조 3000억 원으로 2024년 말보다 4000억 원 증가했다. 자영업자 전체 대출에서 취약 차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12.3%에서 12.8%로 0.5%p 상승했다.

연체 자영업자 대출 가운데 취약 차주 비중도 52%에서 78.7%로 크게 증가했다.

취약 자영업자 차주는 다중채무자 가운데 저소득 또는 저신용인 차주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관계자는 "도내 자영업자 대출 리스크가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확대했다"며 "최근 중동사태 등 부정적 영향 장기화로 경제 성장세 둔화가 지속할 때 자영업자 대출 리스크가 더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yang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