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사 경선 재심신청 기각에 노영민 "당의 결정 존중"

노 "앞으로도 민주당을 위해 최선 다할 것"
신용한 "환영한다. 원팀 구성 본선 승리로 보답"

노영민(오른쪽)·신용한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예비후보. 2026.4.2 ⓒ 뉴스1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장동열 김용빈 기자 =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경선 결과와 관련한 재심 신청이 10일 기각되자 승복을 선언했다.

노 전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당헌·당규에 따른 재심 절차가 종료됐다"며 "민주당에서 한 길을 걸어온 당인으로서 당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앞으로도 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에 대해서는 "당이 원칙과 공정이 바로 설 수 있도록 바로잡아 주시길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앞서 노 전 실장은 지난 6일 충북지사 결선에서 신용한 예비후보에게 패배한 뒤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다.

신청 사유는 충북 민주당의 당원 명부가 2차 유출됐고, 경선 과정에서 특정 후보를 위해 조직적으로 활용됐다는 내용이다.

노 전 실장은 지난 8일에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주장을 한 뒤 "재심 신청은 단순한 이의 제기가 아니라 송두리째 흔들린 경선 과정의 참담한 진실을 밝히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민주당 재심위는 그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기각했다.

이에 대해 신용한 예비후보는 "환영한다. 원팀 구성을 통한 본선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저를 믿고 기다려 주신 충북도민과 당원 동지께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노영민·송기섭·한범덕 후보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세 분의 헌신과 열정을 가슴에 새기고 함께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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